대선 이후 신규 분양 봇물…내달까지 11만가구 분양_풀벳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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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기점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달에 분양 예정인 전국의 아파트는 올해 월간 최대 물량인 5만9천680여가구로 6만가구에 육박한다. 연초 국정 불안,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악재로 건설사들이 봄철 신규 분양을 대거 대선 이후로 미루면서 이달에 계획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3월 초까지만 해도 4월에 6만여가구를 분양하겠다던 건설사들이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쏠리자 5월 이후로 연기하는 바람에 지난달 실제 분양물량은 3월(3만3천여가구)보다도 적은 2만여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5천41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6%가 집중된다. 특히 경기도가 3만3천103가구로 압도적이다.

6월 분양 예정물량도 5월 못지않다. 비수기인 7∼8월을 피하기 위해 상반기 안에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몰리며 5만1천여가구가 계획돼 있다.